오라클은 몇 년 전부터 대규모 인수 합병을 통해 BI 제품군을 대대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최근 하이페리온의 인수는 BI 제품군 확보에 대한 오라클의 강력한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오라클의 기존 BI 시장은 DW(데이터웨어하우스)를 중심으로 이해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데이터베이스나 ERP의 단순한 기능 확장만으로는 늘어나는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과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시장의 수요에 맞추고 있다.
오라클은 2005년 9월 시벨 인수를 통해 DW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제품으로 BI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한국오라클이 2006년 6월 발표한 오라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스위트는 시벨의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를 확장하고 기존 오라클 제품들의 BI 기능을 한데 묶은 제품이다.
과거 시벨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CRM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사용했으나, 오라클에서는 이를 CRM에 국한시키지 않고 데이터와 관련된 전 영역으로 확산시켜가고 있다.
또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적합한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과거의 데이터 보다는 CRM 시스템이 갖고 있는 미래의 예상 데이터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비즈니스의 모니터링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미래, 과거, 현재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며, 이를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오라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스위트는 BI 시스템이나 패키지 분석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스위트는 질의와 분석, 기업 리포팅, 모바일 분석, 대쉬보드, 포탈 기술, MS 오피스와 엑셀의 통합, 정보화 워크플로우, 실시간 경고, 비즈니스 액티비티 모니터링(BAM)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으로 향후 1년 내 오라클 비즈니스인텔리전스 스위트, 피플소프트 엔터프라이즈, JD에드워드 엔터프라이즈원,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를 통합해 분석 솔루션 업데이트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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