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4일 일요일

[심층기획/BI⑥-주요 업체별 전략] 한국사이베이스

국내 BI시장의 대표주자인 한국사이베이스(대표 김태영)는 올해 B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전산업군에서 촉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지난해부터 BI 시장 성장이 가속화돼 올해는 점차 다른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CRM, BPM, ERP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접목된 산업별 BI 솔루션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사이베이스는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금융권뿐 아니라 제조, 유통, 공공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DW를 중심으로 BI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120여개의 고객사례를 바탕으로 주력 제품인 ‘사이베이스 IQ’에 초점을 맞춰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대 전략을 마련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첫째는 기존 DW 시장에서의 우위를 살려 다양한 시장 공략과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에 주력하는 것이다.

금융의 경우 은행과 보험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차세대 시스템과 자본시장 통합법에 따라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주요 이슈가 되고 추가로 DW, 데이터 마트, 데이터 마이닝 등의 수요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 인력 보강 등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제조 및 유통부분에서는 올해부터 IT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간계 뿐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DB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한국사이베이스는 영업 조직을 대폭 확대, 새로운 인력과 마케팅으로 재무장했다.

둘째는 모바일 BI 기업, 즉 ‘언와이어드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하기 위한 BI의 모습을 구체화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데이터를 가공ㆍ처리ㆍ통합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DWㆍ모바일․BI 등 관련 요소기술을 총체적으로 결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부분은 타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분명히 이뤄지는 부분으로 협력사 솔루션과 사이베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언와이어드 가속화’를 기반으로 협업하는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 데이터 통합 시장 선점과 SMB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에 출시한 중견 기업을 타깃으로 한 ‘인테그레이티드 BI 스위트’에 대한 비중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사이베이스 BI 주력제품인 Sybase IQ의 신 버전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IQ EEE로 명명될 Sybase IQ 신 버전은 데이터의 수집, 변환, 통합하는 기능인 ETL(extraction, transformation, and loading) 기능이 통합된 솔루션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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